挽 탁躍넒�

안녕하세요.
두고두고 평생에 다시없을 꿈같아서
시간이 좀 지났지만 여쭈러 왔습니다.

작년 11월 초에 꾼 건데요.
집에 방이 많길래 휘둥그레 놀라고 있다가
어떤 방을 닫힌문을 열고 들어가봤습니다.
안에는 빼곡하게 금불상과 마리아상이
가득 있었습니다.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너무 황홀한 빛깔에 넋을 잃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틀인가 있다가 또 꿈을 꿨는데요.
이쁜선녀가 제게 오더니 비단을 한보따리가득
안겨주었습니다. 저 주는거냐고 그러니까
웃으면서 그렇다고, 당신 다 가지세요..
그러더군요. 한장, 한장 펼쳐보니까 참 고운
색들의 비단이었습니다. 제가 참 기뻐하더니
어떤 큰 의자위에 비단을 깔고는 앉아보고
무척 행복해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에 들어
온통 새하얀 배경(눈이 온것은 아니구요..)속에
설레여하며 결혼식을 올리는 꿈을 꿨어요.
신랑감이 누군지 아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기분에 자상한 연상같았구요. 너무 황홀한
결혼식날이었어요.

그리고 한 이주전쯤에
아파트계약을 해야한다고 엄마가 막
서둘러대시며 저를 데리고 웬 커다란
모델하우스에 데려가시는 꿈을 꿨어요.
줄이 엄청나게 길었는데 끝까지 기다렸다가
마침내 건물안으로 들어갔어요.
무슨 큰 빌딩같은 곳이었는데 그안에는
아주아주 커다란..집채만한 냉장고가 있었는데
제가 그 냉장고 위에 올라가 양반다리하고
앉아서 씩 웃는 그런 꿈을 꿨습니다.
역시나 같은 꿈에서 화장실엘 들어가
소독약뿌리고 물을 끼얹으면서 청소하는 꿈도
꿨는데 그...청소하다가 큰 배설물들 남은것도 막보구..그랬답니다. (죄송...)

이 꿈들이 제개 뭘 의미하는 걸까요?
해몽 부탁드리기에 너무 늦은건가요?
이꿈들을 꾼 뒤로 생활에 변화는 없었습니다.
어떤 의미를 가진 꿈들이었다면
그 효력은 지금보다도 더 나중에 생길 수
있는 건가요? 분명 보통꿈은 아니었던 거
같아서... 꿈해몽 꼭 부탁드릴께요.